류짱:Beyond MySelf

흐르는 강물처럼 본문

BooKs/2012

흐르는 강물처럼

リュちゃん 2012. 7. 10. 01:14

 

2012년 독서 - 열 아홉 번째

□ 제목
: 흐르는 강물처럼
□ 지은이
: 파울로 코엘료
□ 독서기간: 2012 7월

깊은 밤을 흐르는 한줄기 강물처럼 두려움도 슬폼도 없이 나아가라 마침내 바다에 다다를 때까지...

파울로 코엘료가 들려주는 101가지 지혜의 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주말에 다녀온 도서관에서 찾은 보약...
두고 두고 읽고 생각하고 실천해야 할 이야기들...고맙습니다.^^

산을 오르는 열한 가지 방법

내가 오르고 싶은 산을 오른다.
'저 산이 더 멋져' '저 산이 더 쉽겠는데', 이런 타인의 말에 현혹되지 않는다. 목표에 이르기 위해 우리는 많은 힘과 열정을 쏟아야 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우리 몫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는 일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

산에 이르는 길을 찾는다
산은 멀리고 보면 멋있고, 재미있어 보이고,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킨다. 하지만 막상 가까이 다가가면 몇 겹의 길이 목적지를 에워싸고 있거나 숲이 그 앞을 가로막고 있기 십상이며, 지도상으로는 명백해 보이던 것도 실제로는 훨씩 복잡하다. 그러니 오솔길이든 샛길이든 가리지 말고 더듬어가야 한다. 오르고자 하는 봉우리와 언젠가 마주하게 될 때까지.

먼저 간 사람에게 배운다.
아무리 독창적인 것을 꿈꾸더라도, 언제나 똑같은 꿈을 그보다 먼저 꿨던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들이 남긴 자취는 산을 오르는 우리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준다.
산을 오르는 사람은 우리 자신이며, 그 경험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 역시 우리 자신이다. 그럼에도, 언제나 우리가 타인의 경험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는 것을 잊지 말자.

위험은 언제 닥칠지 모르지만 예방 가능하다
꿈에 그리던 산을 오르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주위를 둘러본다. 낭떠러지는 물론이고 눈에 띄지 않는 갈라진 틈이나 풍상에 닳아 얼음처럼 미끄러워진 바위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발 디디는 자리가 정확히 어딘지 알고 있으면, 위험을 감지할 수 있고 그 것을 통제 할 수 있다.

변화하는 풍경을 마음껏 누린다
우리는 정상에 오른다는 목표를 항상 유념해야 한다. 하지만 산을 오르는 동안 펼쳐지느 무수한 볼거리 앞에서 이따금 멈춰 선다고 큰일이 날 것 까진 없다.

자신의 몸을 소중히 돌본다
몸의 가치를 알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만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삶은 우리에게 충분한 시간을 준다. 그러니 몸에 무리한 요구를 하지마라.
발길을 너무 서두르다보면 쉬이 피로해지고 도중에 포기하게 된다. 반드래 너무 늑장을 부리면 어둠이 내려 길을 잃는다.

자신의 영혼을 믿는다
산을 오르는 동안 끊임없이 '난 해낼거야' 하고 되뇔 필요는 없다. 우리의 영혼은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가면 된다는 마음을 갖는다
산봉우리에 이르는 길은 언제나 생각보다 멀다. 가깝게 보이던 길도 계속 멀게만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조금 더 가면 된다고 마음먹으면 그런 것쯤은 장애가 되지 않는다.

정상에 오르면 마음껏 기쁨을 맛본다
정상에 오르면 울고 손뼉치고 큰 소리로 외치자. 나는 해냈다고. 바람에 영혼을 씻고 달아오른 몸을 식히고 땀에 절어버린 피로한 발을 쉬게 하고 눈을 크게 뜬 채로 마음의 먼지를 털어내자. 한때 꿈이며 머나먼 이상이었던 것이 이제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다.

한 가지 약속을 하자
이제 우리는 지금껏 알지 못했던 내면의 강인함을 발견했다. 스스로에게 말해두자, 남은 생애 동안 지금의 이 경험이 반드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그리고 약속하자 또 다른 산을 찾아, 새로운 모험에 도전하겠노라고.

우리의 경험을 타인과 나누자
그렇다 우리의 경험을 남들에게도 들려주자. 다른 사람들에게 본이 되도록.. 그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소리내어 알리면 그들도 각자의 산에 오를 용기를 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