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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BooKs/2010 (33)
류짱:Beyond MySelf
제목: 새벽에 홀로 깨어 저자: 최치원 / 김수영 편역 최치원 857 ~? 신라 시대를 대표하는 문인으로 자는 고운이다. 어려서 당나라에 유학 가 빈공과에 합격 했으며 이후 당나라 에서 문명을 크게 떨쳤다. 귀국 후 국정에 참여하여 신라사회 개혁을 시도하였으나 좌절되자 세상을 등지고 은거 하였다. 시와 문에 모두 능한 대작가이자 유, 불, 선에 두루 통달했던 신라 말기 최고의 지성인이었으며, 시대와 타협하지 않고 양심을 끝까지 견지한 올곧은 선비였다. 중국에 있을 때 쓴 글을 엮은 책인 『계원필경집』이 전하며, 후인이 편찬한 책으로 『사산비명』과 『고운선생문집』이 있다. 인문 고전에 빠져들기 위해 올해 처음 읽은 고전이다. 편역이 워낙 잘 되어 있어 마음 편하게 읽일 수 있었지만 그 시대에 대한 배경 지..
제목: 운명이다. 노무현재단 엮음 유시민 정리 앞서 읽은 '정약용과 그 형제들'의 여파로 고 노무현 대통령님 자서전 '운명이다' 를 읽게 되었다. 모든 것을 운명으로 받아 들이고 2009년 5월 23일 홀연히 이 세상을 떠나신 고 노무현 대통령님....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의 민주 주의의 발전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며 정치 권력과 언론 권력에 당당하게 맞서 싸우시던 그 분... "상식이 통하고 원칙이 지켜지고 법이 공정하게 집행되는 나라", "정경유착, 반칙, 특혜, 특권이 없는 사회", 이런 것들을 위해서 원칙과 신뢰, 투명과 공정, 분권과 자율, 대화와 타협이라는 네 가지 국정 원칙을 실천 하셨던 그 분.... 그냥 생각 만 해도 가슴이 뭉클 해지고 죄송하고 너무 그립다.
제목: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저자: 이덕일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탔에 산에 가려는 일정이 취소 되어 간만에 토요일에 외출하지 않고 방콕 하며 책을 읽었다. 늦은 오전 부터 시작 된 독서는 결국 오후 11시가 넘어서야 끝났다.. 잠시 일본어 공부하느라^^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편 첫 부분을 읽으면서 아...역사서라 조금 지루하겠거나 했는데 내 생각이 틀리고 말았다. 점심도 대충 때우고 계속해서 책 읽기에 몰입하였다.... 어느 순간 1편이 끝나고 2편을 읽었다. 늦은 저녁 2권 까지의 읽기를 마치고 또 한번 나의 무지함에 부끄러움을 느꼈지만 인생의 큰 깨달음 준 한 명의 위인을 만났기에 가슴 속에 벅찬 감동을 느꼈다. 정조와 정약용의 인연 그리고 천주교를 빌미로 정약용과 그 형제들을 몰락 시키려는 노..
제목: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저자: 밀란쿤테라 정말 부끄럽게도 책을 읽긴 했는데 작가가 얘기 하고자 하는 본질을 파악 할 수가 아니 글로 표현해 내기가 좀 어렵네요.. 정리가 안디요.... 작가의 의도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나의 존재가 참으로 무겁고 힘들어 보이네....... 그래서 이 책을 원작으로한 영화 '프라하의 봄'을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한 번은 중요하지 않다. 한 번이면 그석으로 영원히 끝이다. 유럽 역사와 마찬가지로 보헤미아 역사도 두 번다시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중략 역사란 개인의 삶 만큼이나 가벼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벼운, 깃털 처럼 가벼운, 바람에 날리는 먼지처럼 가벼운, 내일이면 사라잘 그 무엇처럼 가벼운 것이다.... - 책 내용 중
제목: 생각버리기 연습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 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생각이 너무 많아', '뭔가에 집중 할 수가 없어', 주위가 산만해' 등........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을 하며 살아 간다. 그러나 우리가 하는 생각 중에는 '쓸데없는 생각', '불필요한 생각'들이 거의 대 부분이다. 이러한 것들로 부터 벗어나 좀더 효율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예리함과 명첨함으로 가득 찬 새로운 세계로 들어 서고 싶다면 이 책 '생각 버리기 연습'을 읽어 보기를 바란다. 이 책의 첫 부분에도 언급 되어 있지만 불교에는 '팔정도'가 있다. 팔정도는 '사람이 바르게 살기위해 실천해야 하는 여덟 가지 길'을 가르키는 것으로 크게 다음과 같이 세 단계로 나뉜다. 제 1단계 - 스스로 ..
아.... 지난 10월 초에 시작 된 태백산맥의 대 장정이 거의 한달 만에 끝났다. 내용을 조금 정리 하긴 해야 하는데 1권 부터 10권 까지 책을 읽을 때의 감정들이 가물가물... 염상진 대장의 죽음으로 책의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____-; 이 책을 세상에 내어주신 조정래 선생님께 정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광저우 아시안 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 남북전을 보면서 어떻게나 현실이 슬프고 마음이 아프든지...
이젠 꿈에서 조차 태백산맥이…. 지난 주말에 봉사 활동을 다녀오고 그 휴유증(삽질을 진짜 수천번은 한듯..)으로 아무런 활동도 할 수가 없어서 주구장창 태백산맥만 읽었네요... 읽다보니 오늘 7권까지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총 4부작으로 구성 된 이 소설의 마지막 4부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1부 한의 모닥불(1~3권), 2부 민중의 불꽃(4~5권), 3부 분단과 전쟁(6~7권) 그리고 마지막 4부는 전쟁과 분단(8권~10권)... 3부와 4부는 책의 시작 페이지에 '작가의 말'에서 언급 된 것처럼 제목이 각각 '분단과 전쟁' '전쟁과 분단'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그것은 '분단으로 비롯된 전쟁이며, 전쟁으로 보다 굳어진 분단'이란 의미이고 거기에 육이오 라는 전쟁의 전체상을 함축 시키고자 한 것이라고..
그 시대를 투영 하는 듯한 느낌... 소설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는.... 정말 이 시대의 진정한 역사서가 아닌 가 싶다. 벌써 4권까지 읽어 버렸다.... 큰일이다… 이제 4부 능선을 지나서 5부 능선 들어서는 중에 좋은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방송인 김제동 씨가 소설가 조정래 작가님을 만나 인터뷰를 한 기사다. 아래 기사를 읽고 조정래 선생님에 대해서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또 알게 되었네요..... [김제동의 똑똑똑](18) 소설가 조정래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67&newsid=20101027222222795&p=khan 정말 존경 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