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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짱:Beyond MySelf
공부를 잘 하게 해주는 호르몬 - 세로토닌 본문
어제 우연히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신년특집> 뇌 안에 숨겨진 행복의 비밀 - 제1편 세로토닌" 편을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본 것도 아니고 거의 끝 부분... 약 8시 40분경부터.....
TV를 보기 시작했을 때 한국의 유명한 신경 정신과 전문의 이시자 뇌 과학자 이신 이시형 박사님의 인터뷰가 진행 되고 있었습니다.
세로토닌이 뭘까 관심있게 보다가 문득 2009년 9월에 읽었던 이시형 박사님의 저서인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 남는다』라는 책이 생각이 났습니다.
박사님께서 인터뷰 하셨던 내용 중의 일부는 박사님의 책에서도 이미 소개 된 바가 있었습니다.
공부를 잘 하게 해준다는 세로토닌이 사람의 행복과도 연관이 있는 줄은 잘 몰랐네요. 사실 책에서는 이미 언급 되어 있었는데 제가 기억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세르토닌에 대해서 책 내용의 일부를 바탕으로 정리 해 봅니다.
세로토닌은 정서적이거나 감정적인 행위, 수면이나 기억, 식욕 조절 등에 관여하며 인간의 몸과 정신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기능을 한다.
이 호르몬은 엔도르핀이 연출하는 순간의 환희나 격정적인 기쁨과는 달리, 온화한 행복을 느끼도록 유도한다. 세르토닌이 유발하는 감정은 축구 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을 때의 격정적인 환희보다는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 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여유르 만끽할 때의 행복에 가깝다.
그래서 세르토닌을 행복 호르몬이라고 한다. 이 호르몬이 부족하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자극이나 통증에 민감해진다. 우울증 환자에게 세로트닌을 증가시키는 약을 처방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세로토닌의 또 다른 주요 기능은 조절 기능이다. 공격적인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 중독성의 엔도로핀, 도파민 등 격정적인 호르몬의 과잉 분비를 조절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준다.
격정적 호르몬은 과다 분비 될 때 문제인 반면 세로토닌은 적어서 문제다. 세로토닌은 예민한 신경 물질이이서 한번에 소량만 방출 되며 분비 시간도 아주 짧다.
30분이 안되며 효과가 지속되는 것도 길어야 1시간30분 정도 이다.
그런데 불행히 현대인의 세로토닌 분비량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현대 도시인, 특히 한국인의 과격성은 문제다. 걸핏하면 폭력을 행사하거나 온갖 중독에 시달린다. 이게 가장 심각한 한국인의 사회정신 병리다.
한국인에게 공격적인 아드레날린이나 중독성의 도파민, 엔드로핀이 갑자기 불어 난 것이 아니라 이들의 폭주를 방지, 조절할 수 있는 세르토닌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공부도 마찬가지로,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선 공부할 의욕, 생기, 활력이 생기지 않는다. 공부를 하려고 해도 창조성, 주의 집중력, 기억력이 따라 주지 못한다.
세로토닌은 생병 중추에 분포되어 있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리듬 운동, 즉 씹고, 걷고, 심호흡하고, 사랑하고, 군집할 때 분비된다.
그런데 불행히도 현대인에게는 이 모든 것이 부족하다. 세로토닌 결핍증에 빠져있다. 이게 문제다....
자 그렇다면 이 중요한 세로토닌을 어떻게 촉진 할 것이며 그 기능을 어떻게 강화 할 것인가? 해답은 간단하다. 인간의 생존을 위한 기본적 리듬 운동을 회복하는 것이다.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다섯 가지 방법
좋은 음식 잘 씹어 먹기
현대 인은 많이 먹지만 제래도 씹지 않는 것이 탈이다. 예전에는 하루 6000번 이상 씹었지만 지금은 200번이 고작이다. 세로토닌은 잘 씹어야 분비된다. 정 씹을 게 없으면 껌이라도 씹어야 정서적으로 안정 된다.
배 속까지 깊게 호흡하기
우리가 무의식 중에 하는 호흡은 얕고 짧다. 이런 호흡은 세르토닌 분비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아랫배로 하는 깊은 호흡이라야 한다.
차 없이 즐겁게 걷기
옛날에는 하루 평균 24킬로미터를 걸었다. 생활 자체가 걷는 일이었다. 수렵과 채집을 위해 걷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 했다. 하지만 우리는 차라는 마물의 등장으로 편하고 게을러 지면서 힌 블록도 걷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걷는 즐거움을 되찾아야 한다.
몸과 마음으로 사랑하기
요즘은 무한 경쟁의 시대, 온갖 스트레스에다 급하고 쫓기고 하느 통에 사랑대신 미움, 성도 뒷전이 된 듯하다. 예전엔 가난해도 서로 정답게 지냈다. 그리고 달리 취미가 없던 세상이라 성이 즐거움으 큰 원천이었다.
모이고 어울려 정답게 살기
예전에는 온 마을이 가족과 같았다. 한데 어울려 정답게 살았다. 인간에겐 식욕, 성욕, 다음으로 군집 욕구가 있다. 군집 욕구가 충족 되지 않으면 자살 까지 한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세로토닌이 펑펑 쏟아진다.
나의 행복 호르몬 세르토닌을 다시 찾기 위해 신년에는 지켜야 할 일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