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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짱:Beyond MySelf
글쓰기 만보 본문
2011년 독서 아홉 번째
□ 제목: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 작가: 안정효
□ 독서기간: 2011년 3월 01일 ~ 04일
글쓰기의 세가지 원칙 - 조금씩, 날마다, 꾸준히
있을수있는것
있었다, 것, 수 라는 단어를 대부분의 한국인은 문장 속에서 너무 많이 사용 한다.
글 더듬이 접속사
눈에 걸리 적 거리는 단어들, 특히 긴 단어들을 없애버리면 모든 문장이 간결해지고 압축된 문장에서는 폭발력이 생겨난다. 너덜너덜한 문장에 여기저기 잠복했던 두려움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했으면 끝내라."
-루돌프 플레시(Rudolf Flesch).
하나의 문장을 다 썼으면, 주저하지 말고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그것이 어디에서 끝내야 하는 지를 아는 훌륭한 감각이다. 멋을 부리려고 쓸데없이 문장을 잡아늘이고 미사여구를 더덕더덕 붙이지 말라는 뜻이다.
이 원칙은 하나의 작품을 마무리할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쓰고 싶은 얘기를 다 썼으면, 훌훌 털고 자리에서 일어서야 한다. 자꾸만 살을 붙이면 그 작품은 너덜너덜해진다.
간결함과 단순함
단순하고 간결한 글은 저널리즘의 생명이다.
노래를 못하는 가수가 기계체조 춤으로 열심히 위장을 하듯, 예쁘장한 단어들만 나열해서는 힘찬 문장이 나오지 않는다. 투수도 커브볼의 묘기보다는 정확한 직구를 우선 잘 던져야 하고, 문장은 세밀한 기교보다 튼튼한 단어의 선택에서 일차적인 승부가 난다. 그래서 셰익스피어는 『햄릿』에서 "간결함이 재치의 정수(Brevity is the soul of wit.)"라고 했다.
튼튼한 힘은 또한 논리성에서도 나온다.
진리와 진실은 그 자체가 힘이기 때문이다.
진실과 논리는 아무런 꾸밈도 필요 없다. 꾸밈은 오히려 거짓된 장식일 따름이다. 황금 장신구를 아무리 몸에 주렁주렁 매달아도 그런 황금은 인간 자신이 아니다. 장신구는 인간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거짓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왜 스스로 영글기를 제대로 기다리지 못하고 비료를 주어 가면서까지 서둘러 열매를 거두려고 하는가?
자서전의 두께는 나이를 먹을 수록 얇아진다. 그래야 정상이다. 살아 갈 수록 얘깃거리가 많아지기는 하지만 남에게 책으로 써서 전할만한 가치를 지닌 경험담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나이를 먹어 알찬 벼 이삭이 머리를 숙일 만큼 성숙해지면서 점점 더 절실하게 깨닫기 때문이다.
'뉠리리 맘보'라는 경쾌한 노랫가락에 맞춰 붙이 이 제목에서 '만보"는 '한가하게 돌아다니기'라는 뜻이고 책의 구성도 오락가락 돌아다니는 형태를 취한다.
글쓰기 기술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간결하고 진실되고 겸손하게 서둘지 않고 스스로 영글 때를 기다리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