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Xperf
- 인문고전
- 안철수
- 작업관리자
- Hyper-V
- windows update
- windows media service
- 프로세스 CPU 사용량
- ftp7.5 장애조치 클러스터
- 클러스터
- nonpaged pool
- failover cluster
- Windows Server 2008
- SQL Server 2012R2 FCI
- Windows Server 2016
- Nested VM
- windows debugging tool
- 터키여행
- Local TempDB
- Windows Server 2016 Hyper-v Cluster
- Session space
- iSCSI target
- SQL Server 2008
- MSCS on VMWare
- windbg
- dsquery
- paged pool
- FTP7.5
- LiveKD
- cluster node as Domain controller
- Today
- Total
류짱:Beyond MySelf
2010 독서 : 열 일곱 번째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본문
제목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Veronika Decides to Die)
저자 :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로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오른 브라질 출신의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절은시절 자신이 격은 정신 병원 체험을 바탕으로 죽음 앞에 선 인간의 광기와 생에 대한 열정을 다룬 이야기이다.
24살 베로니카는 자신의 삶에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음을 자각하고 계획적으로 모은 수면제 4통을 집어 삼키고 자살을 시도한다. 수면제를 삼키고 그녀가 눈을 뜬 곳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빌레트'라 불리는 한 정신병원이다.
다량의 수면제 복용으로 인해 심장에 영향을 받아 단 1주일만 살 수 있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하루 하루를 정신 병원에서 보내다가 에뒤아르라는 한 청년으로부터 진정한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끼고 삶에 대한 열정을 깨우치게 되는데.....
베로니카의 존재는 이곳의 많은 사람들에게 자극을 주었다. 어떤 이들은 그들 자신의 삶을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 '형제클럽'의 한 모임에서, 누군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한 설명을 시도했다. 빌레트에서 죽음은 아무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은 채 갑작스레, 혹은 오랜 투병 생활 끝에 마치 축복이 내리듯 찾아왔다. 하지만 베로니카의 경우는 드라마틱했다. 그녀는 아직 젊고 다시 살고 싶어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바람이라는 걸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보는 사람도 있었다. '만약 내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내겐 삶의 기회가 있어., 과연 나는 그 기회를 꽉 붙들고 있는 걸까?'
이런 질문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체념하고 이미 오랜 전부터 삶도 죽음도, 공간도 시간도 없는 세계에 속해 있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나에게는 살아가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